지금 코가 꽉 막혀 숨쉬기 불편한 사람들은 딱 1분만 투자해 봅시다!
최근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특히 겨울철 감기나 독감이 유행할 때나, 봄 또는 가을이 오기 전 간절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코막힘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감기에 걸리거나 비염 등으로 인해 코가 막히게 되면 산소가 몸으로 운반되는 게 어려워지고, 코로 숨쉬기 어려워지면서 입으로 숨을 쉬게 됩니다. 코막힘으로 인하여 숨쉬기가 힘들어지고, 냄새도 맡기 힘들어지며, 입으로 숨을 쉬게 되어 입속과 목구멍까지 마르게 되어 감기와 비염 증상이 더 악화되는 악순환을 겪게 됩니다.
감기로 인해 코가 막힐 때, 막힌 코를 빠르게 뚫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1. 호흡조절하기( 스펀지 코 뚫는 법)
2011년 KBS 교양 프로그램 스펀지에서 소개한 '막힌 코 뚫기 비법'입니다.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직접 따라 해 봤다는 네티즌들에 따르면 효과는 탁월하다고 합니다.
(1) 깊이 숨을 들이쉰다.
(2) 내뱉을 공기가 없을 때까지 천천히 숨을 내쉰다.
(3) 코를 잡는다.
(4) 하늘을 보고 지면을 보는 속도가 2초 정도 되도록 머리를 위아래로 천천히 움직인다.
(5) 숨을 쉬어야만 한다고 느껴지는 한계까지 이 동작을 계속한다.
2. 매운 음식 먹기
매운 음식은 보통 일시적이기는 하지만 콧물을 묽게 만들어 막힌 코를 뚫는데 도움을 줍니다.
할리피뇨, 청양고추 같은 매운 고추, 고추냉이 또는 와사비, 양파와 같은 매운 재료로 요리를 하거나, 매운 떡볶이, 맵고 뜨거운 라면 같은 음식 섭취는 막힌 코를 뚫는데 도움이 됩니다. 효과는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으므로, 위가 약한 사람들에게 자주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3. 생리식염수로 코 세척하기
코세척(생리식염수 세척)은 주로 만성 비염 및 만성 부비동염(코곁굴염) 환자들이 수술 전, 후로 많이 시행하는 보조적 치료법입니다. 생리식염수세척은 코 안 높은 점성의 점액 및 가피, 이물질 등을 제거해서 점막의 점액섬모운동(비점막에서 점액을 지속적으로 코 인두 쪽으로 이동시켜주는 정상적인 움직임)을 회복시켜주는 기능을 합니다.
다음은 병원에서 환자에게 교육하는 생리식염수세척 방법입니다. (출처 서울대학교 병원 건강칼럼)
· 코 세척기와 생리식염수를 구입하여 매일 2회(아침, 저녁으로) 코를 세척합니다.
· 1회 세척할 때 쓰는 생리식염수의 양은 600cc이며, 중탕으로 미지근하게 데워서 사용합니다.
용량이 100cc이니 코 세척기로 한쪽 콧속에 세 번씩 세척하면 됩니다.
· 코를 세척할 때는 정면을 바라보는 자세로 코 세척기 끝을 코 안에 넣고 세척합니다.
· 생리식염수 대신 수돗물이나 증류수를 사용하면 코 안 점막에 심한 손상을 주게 되므로 생리식염수 이외의 다른 액체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 코 세척 기구는 속에 물을 채운 후 끓는 물에 넣어서 주 1회 정도 소독하여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4. 멘톨 연고 바르기.
멘톨 연고를 윗입술과 코 사이에 조금 바르고 숨을 들이마시면 일시적으로 막힌 코가 뚫리고 1-2시간 동안 편하게 숨을 쉴 수 있습니다.
5. 부비강 마사지하기.
부비강은 비중격 오른쪽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콧물이 부비강에 쌓이기 때문에 부비강을 마사지해서 풀어주면 막힌 코를 시원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다음은 마사지하는 방법입니다.
(1) 콧방울 옆 움푹 들어간 부분을 10번 눌러준다.
(2) 눈과 코뼈 사이에 움푹 들어간 부분을 10번 눌러준다.
(3) 눈 밑 칙칙해지는 부분을 10번 눌러준다.
6. 뜨거운 물로 샤워하기.
뜨거운 물로 샤워하면 따뜻한 수증기가 호흡기관에 흡수되어 비강으로 들어가 콧물이 흘러나오고 코막힘 증상이 완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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